[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문상훈과 오마이걸 미미가 신인남녀예능인상을 받았다.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문상훈은 '주관식당'에서부드럽고 위트있는 진행 실력을 뽐내며 '흑백요리사' 윤남노, 'SNL 코리아' 이진혁, '김성근의 겨울방학' 정근우, '데블스플랜' 정현규를 제치고 신인남자예능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문상훈은 "정말 감사하다. '주관식당'을 함께 운영해주신 최강록 삼촌과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이 감사함과 겸손함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노력 중이란 말 뒤에 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저의 가장 큰 자산이자 자부심인 우리팀 빵원스에게 이 영광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미미는 '기안이쎄오'에서 MZ다운 자유로운 리액션과 통통 튀는 입담을 뽐냈다. 그는 'SNL코리아' 서혜원, '데블스플랜' 윤소희, '더 인플루언서' 이사배, '좀비버스 뉴블러드' 츠키를 제치고 신인여자예능인상을 받았다.
미미는 "말을 잘 못하는데 이 자리에 있으니까 백만배는 떨린다. 함께 해주신 제작진분들과 출연진 분들 감사하다. 그전에는 사실 잘 몰랐는데 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의 공과 애정과 시간이 들어가는지를 느꼈다. 그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배운 것들을 마음에 잘 새기고 어제보다 오늘 1cm라도 성장하는 미미가 되겠다"고 전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기존 방송국 콘텐츠에 한정돼 있던 시상식을 스트리밍사의 새로운 제작 투자 콘텐츠로 무게중심을 이동,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시상식으로 다른 시상식과는 차별점을 갖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