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영탁, 이상형 최초 고백…"미소 시원한 여자, 감정 소비 싫어요"(전현무계획2)

by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영탁이 결혼관과 이상형 연예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수원 갈비 맛집에 들른 전현무-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영탁이 결혼관과 이상형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는 "수원이 갈비가 워낙 유명해서 (선택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여길 안 갈 수가 없었다"며 대한민국 가리구이(갈비) 명인 1호가 하는 맛집으로 출동했다.

특히 엄청난 양의 반찬이 나오자 "이건 요리다"라며 감탄했고, 사장님은 알고보니 "전기가 끊길 정도로 가게가 어려웠다. 근데 오는 손님들을 위해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라고 여러 가지의 만찬을 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서 세 사람은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신나게 '먹방'을 펼쳤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흥에 겨운지 "다른 갈비집들 길을 비켜라"라며 트로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을 작렬하면서 "이게 뉴트로트지"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에 영탁은 "뉴트로트 하면 나지 않나? 이번에 기가 막힌 노래가 나올 거다. 영탁과 김연자가 함께 부른다. 한번 들려드릴까요"며 방송 최초로 신곡을 선보였다.

시원시원한 곡의 매력에 푹 빠진 전현무는 "벌써 외우겠다. 너 연자 쌤이랑 워터밤 해야겠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전현무는 "결혼은 안할 거야? 솔직히 얘기해라 결혼관에 대해"라고 슬쩍 물었다.

이에 영탁은 "제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나간 후 활동한 지 5년 정도 됐다. 지금 당장에는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은 일이 너무 재미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많은 걸 내려놔야 하지 않냐. 아직까지는 이 길이 절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며 결혼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러더니 그는 "아직 장민호 형도 안 갔는데"고 밝히고, 전현무는 "민호 나랑 동갑인데 좀 노안이기도하다"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후 영탁은 이상형에 대해 "외모는 앤 해서웨이. 줄리아로버츠 등 미소가 시원시원한 분. 그리고 성격도 털털한 사람이 좋다. 감정 소모를 하는 걸 안 좋아한다. 내가 잘못하면 바로 인정한다. 근데 연인의 잘못이라면 '팩트체크'"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