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희대학교가 무려 48년 만에 추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학교는 18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운대학교와의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 승리했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우위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경희대가 4-2로 이겼다. 이로써 경희대는 1977년 이후 48년 만의 추계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이미 승부차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경희대는 강서대(22강)-울산대(16강)-영남대(8강)와 연달아 승부차리로 승패를 가렸다. 광운대는 선문대(8강)-호남대(4강)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챙겼다.
경희대의 힘이 더 강했다. 골키퍼 이준희가 광운대 1, 2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격차를 벌린 경희대는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했다.
이회택 최우수선수상은 경희대학교의 이호연이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은 이찬호(광운대학교) 이현석(호남대학교) 김범수(상지대학교)의 몫이었다. 홍명보 수비상은 차승재(경희대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안정환 득점상은 두 골을 넣은 금유섭(광운대학교), 이을용 도움상은 2개를 배달한 이준한(광운대학교)이 차지했다. 김병지 골키퍼상은 경희대학교의 이준희, 이장관 영플레이어상은 광운대학교의 신태항이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수상 내역
우승=경희대학교
준우승=광운대학교
3위=호남대학교, 상지대학교
페어플레이상=호남대학교
최우수지도자상=김광진 감독, 박우정 박상진 코치(이상 경희대학교)
우수지도자상=오승인 감독, 이남수 김지훈 코치(이상 광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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