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5번의 병살을 오늘은 극복할까.
롯데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황성빈(중견수)-박찬형(3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한태양(2루수)-이호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우완 투수라 황성빈 박찬형 레이예스(스위치 타자) 나승엽 이호준 등 5명의 왼손 타자가 나선다.
전날 알렉 감보아가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무려 5번의 병살을 당하며 끝내 1대2로 역전패를 당해 이날 타선의 분발이 필요한 경기다.
롯데 외국인 왼손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LG 에르난데스의 두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둘은 지난 1일 부산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둘 다 상대팀에 첫 등판이었다.
당시 데이비슨은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2대3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었고, 에르난데스는 4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었다. 둘 다 그날의 기억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올시즌 성적은 데이비슨은 18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61, 에르난데스는 11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