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매각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자유 계약으로 선수를 내보내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재계약 시도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올여름 그를 판매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46억원)를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코나테는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리버풀은 올여름 코나테를 내보내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그를 자유 계약으로 잃기도 싫은 상황이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매각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특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아픔이 여전히 남아 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처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믹 브라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수석 스카우터는 리버풀이 내년에 코나테를 자유 계약으로 떠나보내는 대신 그에 대한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버풀이 아닌 코나테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계약 만료일까지 기다린 뒤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난다면 대응할 방법이 없다.
풋볼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리버풀이 올여름 코나테를 잃는 것을 꺼리며 계속 붙잡아두기를 희망하지만, 걱정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루크는 "지금 코나테를 영입하려면 최소 4000만 파운드 이상은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리버풀은 그에게 재계약을 설득하기 위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오루크는 "선수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는 리버풀에 머물면서 계약 만료가 임박한 1월에 관심 있는 구단들과 대화할 수 있다"라며 "리버풀에게는 진정한 걱정거리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나는 것을 봤고, 코나테도 똑같이 보내길 원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나테를 잃게된다면 리버풀은 중앙 수비수를 보강해야 한다. 다만 리버풀은 오로지 공격수 영입에만 관심이 있다. 코나테를 잃는 다면 공격수를 우선 영입하려는 기존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리버풀은 이 상황을 까다롭게 여기고 있다.
리버풀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의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부터 이삭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냈다. 휴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의 경우에는 영입이 근접했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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