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특별한 날, 특별한 시구자가 잠실 구장을 찾았다.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전이 열린 19일 잠실구장을 찾은 시구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 백소연양. 그런데 이 학생이 최근 SNS에서 LG 트윈스 문보경과 닮았다고 해 화제가 됐었다.
이에 LG가 빠르게 섭외에 나섰고, 마침 이날이 문보경의 생일이기도 해 이날 시구자로 초청을 했다.
문보경이 직접 나서서 백소연양에게 시구 지도를 했다. 생일이라 함께 케이크와 함께 생일 파티도 했다. 자신의 유니폼에 사인을 해 선물하는 것은 기본.
그리고 백소연양이 시구를 하러 그라운드로 왔을 때. 포수 박동원이 3루에 있던 문보경에게 손짓을 했다. 직접 공을 받아주라는 것.
이에 문보경이 달려와 포수 자리에 앉았고 백소연양의 공을 받았다. 시구한 공이 옆쪽으로 빠졌지만 문보경이 빠르게 한발을 뻗더니 잘 잡아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