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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괘씸죄로 올림픽 출전 못했다 "유일한 기회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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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스포츠 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한상진과 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 배우 왕지원과 발레리노 박종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상진은 "지난번 출연했을 때 박정은 감독의 출연권을 걸고 한 형님들과의 눈싸움 대결에서 승리해 함께 나오게 됐다"라며 부부가 함께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박정은 감독은 "출연 사실을 한상진이 아닌 방송을 본 팬들이 말해줘서 뒤늦게 알게 됐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은 감독은 "올림픽만 4번이나 나갔다. 아시안게임도 4번 나갔다"고 엄청난 이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서장훈을 향해 "장훈이는 한 번 나갔을 걸?"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난 안 나갔다"면서 "애틀랜타 예선 때 미국에 있는데 오라고 했는데 안 왔다고 애틀랜타에 나 괘씸죄로 안 데려갔다. 내가 유일하게 올림픽 갈 기회였는데 안 데려갔다"고 하소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