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김준호의 어머니가 아들의 결혼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는 세 번째 국내 여행이자 '고향 특집'에 돌입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새신랑 김준호의 본가가 있는 대전광역시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는 김준호의 본가를 방문해 김준호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났다. 이들은 거실에 둘러 앉아, 김준호의 유년시절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김준호의 여동생은 "오빠가 지민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제 이름도 헷갈려 한다. 자꾸 절 '지민...아니 미진아!' 라고 부른다"고 폭로해 김준호의 '사랑꾼' 면모를 인증했다.
또 김준호 어머니는 '독박즈' 멤버들에게 줄 커피를 준비하며 "우리 지민이가 심심하면 타 먹으라고 커피 드리머를 선물로 줬다"고 며느리에게 받은 선물을 깨알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희는 김준호의 어머니에게 "최근에 제가 지민이의 동해 본가로 '함'이 들어갈 때 '함진아비'를 했는데, (어머니께서) 음식을 한 트럭 보내시고 손수 편지까지 써주신 걸 봤다. 그 날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해했다.
그러자 홍인규는 "(촬영일 기준) 준호 형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 어머니는 "너무 좋다. 아들 청첩장을 받자마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준호의 눈가가 촉촉해진 가운데, 멤버들은 "준호의 어릴 때 사진이 궁금하다"며 입을 모았다. 여동생은 "앨범이 있다"면서 김준호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과 지난 2022년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13일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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