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강소라가 이은지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했다.
19일 방송된 MBC '아임써니땡큐'에서는 '써니즈'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가 중국 광시성의 대표 휴양지 '양숴'로 떠났다. 찐친 케미와 폭소 유발 예능감, 그리고 양숴의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의 대리만족을 안겼다.
이날 써니즈는 막간 '이상형 월드컵'으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먼저 강소라는 "체격이 좋은데, 얼굴에 유머러스함이 있어야 한다"라며 이상형으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헴스워스를 꼽았다. 이에 이은지가 격하게 공감하자, 강소라는 "뭐야. 라이벌이야?"라며 견제하듯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민영은 강소라와 김보미에게 "현재 남편이 이상형이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차 안을 적막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강소라와 김보미는 "이건 편집해야 한다"며 진땀 수습에 나섰고, "가정은 지켜야 된다"고 울부짖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보미는 연애 초반부터 결혼을 예감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말을 너무 예쁘게 하고 내 얘기를 잘 들어줬다. 그래서 내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다. 한 시간이나 졸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소라는 "그렇게 잘 들어줬는데, 지금은 열 번 불러야 한 번 돌아본다"며 현실 부부의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강소라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이은지의 말에 "빨리하지 마, 인생 길단다"라며 특유의 털털함으로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여기에 이은지는 "손잡고 한강 데이트도 했는데 아무도 관심 없었다"며 셀프 열애설 폭로로 웃픈 상황을 자아냈고, 결국 "카메라에 나와도 괜찮으시면 연락주세요"라며 공개 구애까지 나섰다.
이런 가운데, 무협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신비로운 여행지의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봉우리가 올록볼록 솟아오른 산세를 보며 강소라는 "만화방 아르바이트하면서 코딱지 묻은 무협지를 검열하다 중국 문화에 빠지게 됐다"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양숴 리조트에 도착한 써니즈는 자연과 어우러진 숙소 전경에 "발리 같다"며 감탄했고, 곧바로 수영장으로 향해 물놀이에 돌입했다. 강소라의 털기 춤, 김보미의 목도리도마뱀 댄스, 김민영의 공작새 세리머니 등 몸 사리지 않는 써니즈의 예능감이 안방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진 수영 대결에서는 김민영이 폭풍 스퍼트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김보미와 이은지는 수중 난투극 수준의 물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MC 파트리샤는 "제가 본 수영 대결 중 제일 흥미진진했다"며 배꼽 잡고 웃었다.
스파 타임에는 상황극 릴레이가 이어졌다. 김민영은 부동산 중개업자, 세신사, 사기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폭소를 유발했고, 강소라는 "민영이가 사기꾼 했으면 잘했을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저녁에는 '우룡하'의 리버뷰를 배경으로 이색 메뉴인 '피지우위(맥주로 졸인 생선 요리)'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황금룡 뗏목 위에서 펼쳐질 다음 여행 코스가 예고돼 써니즈의 힐링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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