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국이 모두 확정됐다.
AFC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주에서 열리는 2026년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국이 확정됐음을 발표했다.
AFC는 '이란이 예선 A조 1위를 차지하며 2026년 AFC 여자 아시안컵 출전권을 확정한 마지막 팀이 됐다. 이란은 이미 출전을 확정한 다른 11개 국가들과 함께 29일 시드니에서 열리는 조 추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란은 요르단을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거뒀고, 다음 단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란은 직전 대회 본선에 첫 진출 후 벌써 두 번째 아시안컵에 나서게 된다'라고 전했다.
2026년 AFC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3월 1일부터 21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다. 29일 진행되는 조 추첨에서 4개 국가씩 3개 조가 구성되며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두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우승팀을 가린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을 거두며 이미 이번 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사상 첫 여자 아시안컵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외에도 개최국인 호주와 '디펜딩 챔피언' 중국, 3위를 기록한 일본이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예선을 통해서도 총 8개의 국가가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린 이란을 포함해, 인도, 방글라데시,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북한이 예선 조 1위로 통과하며 아시안컵으로 향하게 됐다. 특히 북한은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 경기에만 10골을 넣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직전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신상우호에게 더 큰 도전이 될 예정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서 일본, 중국, 대만을 상대로 1승2무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아시안컵 우승은 무려 20년 만이다. 아시안컵에 대한 목표도 더욱 또렷해질 수 있는 성과였다.
신 감독은 우승 이후 "아직 완성은 아니지만 이 우승으로 우리 신구 조화가 좀더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우승이다"고 밝혔다. 이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 신상우호가 아시안컵을 향해 달려간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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