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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리랜드' 보스로 출연한 임채무는 "놀이기구 70~80%는 직접 구상했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간다. 나의 분신이자 인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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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놀이동산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1973년도에 MBC 공채 탤런트로 입사했다. 지금은 야외 촬영하면 가는 곳이 많지만 그 당시는 양주가 핫 했다"며 "양주로 촬영 왔는데 여름 피서지로도 유명했다. 피서객들이 가지온 소주병에 다치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때 '나중에 스타가 돼서 돈을 벌면 가족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지' 해서 땅을 조금씩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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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직원들에게 아파트를 사줬다'는 질문에 "초창기 때 운영을 해보니까 직원들이 다 집이 없더라. 그래서 복지 차원에서 3년 다닌 직원들에게 집을 한 채씩 선물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박명수는 "지금 다녀도 되냐"고 물었고, 임채무는 "지금은 돈을 내고 다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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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만 되고 있다"는 임채무는 "놀이동산만 했으면 유지 안 됐을텐데 내가 외부 수입이 있지 않나. 야간 업소 행사비로 고정 지출을 충당했다. 그런데 요즘 코너에 몰렸다. 행사에 방송 일도 없어져서 어렵다"고 털어놨다.
결국 아파트 처분 후 화장실에서 노숙했다고 고백했던 임채무는 "놀이동산 때문에 팔았다. 약 2년 전 금매로 처분했다. 그런데 현재 판 가격의 3배 상승했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가족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다 가지고 온다. 자식들은 '왜 미련하게 붙들고 있냐'고 하는데, 40년 가까이 하니까 나도 지치긴 한다"면서도 "그런데 아이들이 '아저씨' 하고 안기면 그때 기분이 너무 좋다"며 놀이동산을 포기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