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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이날 몬타뇨-갈레고-바사니, 'MGB 트리오'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를 다 넣었다. K리그2가 선제골을 넣으면 승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멤버를 바꾸기 보다는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했다"고 했다. 라인업을 본 배성재 충남아산 감독은 "외국인 선수 3명이 선발로 나설 것을 예상했다. 미들 블록에서 기다리다 하이 프레싱을 통해 스리톱을 가둘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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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를 내주자 부천의 외국인 트리오가 반짝였다. 전반 12분 갈레고가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사니가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엄청난 역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현빈의 스루패스가 왼쪽으로 뛰어들던 갈레고에게 연결됐고, 갈레고의 땅볼 크로스를 몬타뇨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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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올 시즌 강력한 공격축구로 승격전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36골로 수원 삼성(45골), 인천 유나이티드(38골)에 이어 최다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중심에는 MGB 트리오가 있다. 부천은 지난 겨울 K리그에서 검증된 몬타뇨와 갈레고를 영입했다. 이들은 똑부러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사니는 7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2도움을 올린 갈레고는 5골-3도움,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몬타뇨는 7골-1도움을 올렸다. 부천이 올 시즌 기록 중인 50개의 공격포인트 중 무려 50%를 세 선수가 만들어냈다. 막강 외국인 트리오를 앞세운 부천은 무더운 여름, 기대 이상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