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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 최강자는..현대 아반떼 vs 폭스바겐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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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이 SUV인기 여파로 축소되고 있다. 국산 모델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아반떼와 기아 K3가 있었지만 K3단종으로 이제 국산 준중형 세단은 아반떼 한 가지만 남았다.

수입 차량 중에는 폭스바겐제타가 남아 있었지만현재 국내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북미 시장에선 두 모델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기아는 K3의 후속모델인 K4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북미에서 준중형 세단라이벌인 현대 아반떼(북미명 엘란트라)와 폭스바겐 제타 가운데 우위는 누가 차지할까.해외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에서 두 모델을 비교했다. 자동차 가격이 해마다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예산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차도 여전히 많이 있다.

폭스바겐 제타와 현대 아반떼 두 모델 모두 일본 세단과 비교했을 때 훌륭한 대안이다. 2만2500달러(3130만원) 미만의 기본 가격으로 두 세단 모두 훌륭한 선택이다.

폭스바겐은 2만 달러(2780만원) 미만의 EV를 내놓을예정이지만 미국 시장에는 출시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2025년형 현대 아반떼는 2만2125달러(약 3080만원)부터 시작, 두 세단중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2025년형 폭스바겐 제타는 2만2495달러(약 3130만원)부터 시작한다.두 세단 모두 직물 시트, LED 헤드라이트,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기본 사양이 잘 갖춰져 있다. 제타는 2025년형 모델에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 등 다양한 개선을 선보였다.

현대 아반떼는 2024년형 모델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해외관 조명과 휠이 개선되었다.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경험을 원한다면 기본형 제타를 추천한다.

16인치 휠과 가죽 스티어링 휠, 열선 사이드 미러가 기본형 아반떼에는 없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인포테인먼트가 핵심이라면, 엔트리급 아반떼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성능과 효율 면에서는 폭스바겐 제타가 앞서간다. 적어도 기본형은그렇다.제타는 1.5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다.158마력과 25.5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제타는 최고 연비에서 EPA 기준 도심 연비 11.7km/l, 고속도로 연비 16.7km/l를 기록했다. 현대 아반떼(북미형)는 2.0리터 4기통 엔진과 IVT 변속기를 탑재하여 147마력과 18.2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휠 크기와 기본 사양에 따라 다르다. 아반떼 최대 연비는 EPA 기준 도심 13.6km/l, 고속도로 17.4km/l다. 제타가 조금 더 빠르지만아반떼는 연비가 약간 더 우수하다.이는 아반떼의 최상위 트림에서 달라진다.

현대 아반떼 N라인은더욱 강력한 성능을 더한다.1.6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201마력과 27kgf.mt의 토크를 앞바퀴로 전달한다.이러한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N 라인 트림의 연비는 도심 11.9km/l, 고속도로 14.9km/l로 준수하다.

폭스바겐 제타와 현대 아반떼는 각각 4가지와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최상위 트림에는 제타 SEL과 아반떼 N 라인이 있다.최고 사양인 제타 SEL에는 하위 트림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반떼N 라인은 더욱 강력한 201마력 터보차저 엔진을 자랑한다.2만8975달러(약 4030만원)부터 시작하는 현대 아반떼 N 라인은 고성능 사계절 타이어를 장착한 스포티한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독특한 프론트 범퍼와 디퓨저가 장착된 리어 페시아, 그리고 트윈 크롬 배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실내에는 무선 충전 시스템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탑재되어 있다.

N 라인 가죽 및 직물 스포츠 시트와 N 라인 특유의 가죽 스티어링 휠, 그리고 기어 노브는 스포티한 감성을 완성한다. 폭스바겐 제타 SEL은 2만9000달러(약 4035만원)며 18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이다.

최고급 사양의 제타는 열선식 워셔 노즐과 전면 그릴에 내장된 라이트 바를 포함한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갖췄다.실내에는 앰비언트 조명과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매력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가죽 시트, 앞좌석 및 뒷좌석 열선 시트, 통풍 시트, 열선식 가죽 스티어링휠 등 다양한 기본 사양이 제공된다.최고급 트림에는 무선 충전,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포함된다.
저렴한 컴팩트세단이 흔하지는 않지만, 폭스바겐 제타와 현대 아반떼는 강력한 경쟁자이자 동급 최고차종이다.두 모델 모두 가격은 비슷하다.

기본 사양에서 간결한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원한다면 아반떼가 더 나은 선택이다.반면, 제타는 편안함과 편의성을 중시한 몇 가지 고급 사양을 갖추고 있다.최상위 라인업의 컴팩트세단은 가격 차이가 더 적어 단 25달러에 불과하다.
아반떼 N 라인은 여전히 저렴하면서도 성능 면에서는 제타 SEL을 능가한다.하지만 이 독일 세단은 기본 사양에 다양한 편의 및 편의 사양을 더했다.역동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아반떼 N 라인트림 전용 사양을 선택하면 된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비교적 고성능을 원한다면 아반떼N 라인을 추천한다. 한편 아반떼는 현재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의 유일한 모델이다. 6월 기준 7000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