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를 통해 화끈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소현은 지난 20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에서 '지한나' 역을 맡아 마지막까지 극을 이끄는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불의에는 단호하게 맞서고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한 '테토녀' 캐릭터의 양면을 안정감 있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종회에서는 지한나가 악의 정점에 있는 민주영(오정세)을 잡기 위한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주 중인 민주영이 숨긴 서류의 위치를 추론하는 장면에서 한나는 침착한 분석력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브레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빅토리 호텔 내 대규모 독가스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경찰청장까지 움직이는 언변으로 모두를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강력특수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에는 날카로운 사격 실력으로 구원의 손길을 건네며 액션 히로인의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김소현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과 동료애, 그리고 윤동주(박보검)를 향한 사랑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지한나' 캐릭터의 중심을 끝까지 지켜냈다.
그는 극 중 윤동주의 펀치드렁크 증상을 알게 된 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짓는 장면에서는 현실적 공감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한나의 복잡한 감정은 김소현의 절제된 감정 연기를 통해 깊이 있게 전달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소현 때문에 정주행했다", "이런 액션이 되는 김소현은 처음", "믿고 보는 김소현,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김소현은 종영 소감을 통해 "지한나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고,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굿보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소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 7월 2주차 기준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부문 5위에 오르며 뜨거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냉철함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굿보이'의 중심축을 이끈 그는 향후 행보에서도 대체불가한 무게감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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