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최필립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판정을 받은 아들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21일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측은 '200억 조금 안되게. 최필립, 성공한 CEO 되기까지 이겨내왔던 아픈 과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면서 "아들이 생후 4개월에 항암 치료를 3번 받고 간 절제술도 받았다. 이후 추가 항암 치료를 3번 더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코로나19 시국이라 보호자 교대를 할 수 없어서 제가 붙박이로 아들과 붙어 있었다. 노트북을 병원에 가지고 가서 계속 일을 했다. 애가 너무 어린 나이에 항암 치료를 받다 보니 토하고 먹지도 않고 하루 종일 울었다. 특히 눕혀놓으면 계속 우니까 24시간 내내 안고 지낸 적도 있다"라고 떠올렸다.
최필립은 "양가 부모님도 다 우셨는데 제가 차가웠던 것 같다. '눈물도 사치니까 울지 마셔라'라고 했다"라며 오직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병간호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가족의 노력 덕분에, 아들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 3개월에 한 번씩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며 건강 상태를 체크 중이라고.
그런가 하면 최필립은 사업가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도 알렸다. 최필립은 "2018년 매출액은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작년 매출은 200억 원이 조금 안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최필립은 2017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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