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별명을 지어달라"는 팬의 요청에 "최음제"라는 별명을 지어 논란이 된 배우 하정우에 소속사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21일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20일 하정우는 "별명을 지어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최음제"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
그간 하정우는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며 '하정우식 농담'으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최씨 성을 가진 여성팬에게 '최음제'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이 문제였다. 하정우가 댓글을 달자마자 "엥?"이라는 당황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별명을 요청한 팬은 "사랑해요"라고 답했지만,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편 하정우는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출연을 확정, 1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이하 워크하우스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워크하우스컴퍼니입니다.
먼저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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