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인 몽키숄더가 7월 27일 제4회 '얼티메이트 바텐더 챔피언쉽 2025(UBC 2025)'를 개최한다. UBC 2025는 단순한 칵테일 제조 기술을 넘어, 바텐더로서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대회다. 경력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장감을 살린 과제 구성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매년 바텐더들 사이 도전하고 싶은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21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 따르면 본선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바앤스피릿쇼 2025'에서 진행, 일반 소비자가 대회 현장을 관람하고 몽키숄더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UBC 2025는 몽키숄더를 취급하는 바에 소속된 바텐더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예선을 통과한 상위 25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에서는 푸어링(지거를 사용해 정확한 양의 음료를 따르는 기술), 노징(향으로만 주류를 식별하는 능력), 테이블 서비스(주문 메뉴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서빙하는 기술), 완벽한 서빙(칵테일을 최적의 희석도, 산도, 속도, 온도로 제조하는 기술) 등 실전 기반의 다양한 과제가 주어진다.
본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4인은 준결승에 진출하며, 준결승과 결승 라운드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여러 잔의 칵테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조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UBC 우승 트로피 및 공식 챔피언 반지, 도쿄에서 개최되는 UBC 2025 아시아 대회 한국 대표 출전 자격, 해외 유명 바의 게스트 바텐딩 기회, UBC 2026 심사위원 자격, UBC 우승자의 밤 개최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일반 소비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초 첼린지'는 만보기가 부착된 쉐이커를 10초간 흔들어 기준 횟수를 넘기면 몽키숄더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참가자 전원에게 몽키숄더 칵테일을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박정은 몽키숄더 브랜드 매니저는 "몽키숄더는 바텐더들이 칵테일을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탄생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라며 "올해는 UBC 아시아 대회의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첫해인 만큼,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