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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어린 시절, 가장 역할을 해온 어머니가 홀로 힘들게 생계를 꾸리는 모습을 보며 '남자를 잘 만나야겠다'라는 생각에 눈이 높았다고 말한다. 존경할 만한 사람, 정서적으로 공감이 되는 소울메이트만을 원했었고, 2, 30대 다가왔던 이성들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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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황장애를 겪으며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에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남자를 소개받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됐지만, 42살인 사연자에게 임신이 가능한지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 상대와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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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연락을 주고받다 사연자가 먼저 고백을 하게 됐지만, 전날까지만 해도 잘 되던 연락이 갑자기 끊기며 상처만 남게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며칠 뒤, 싱글 카페의 운영진에게 신고가 접수되며 그 남자의 정체가 밝혀지며 사연을 듣던 보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내 "불행 중 다행이고 천만다행"이라며 사연자를 위로하고 "모든 만남은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라며 조언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