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39세 여성은 약 40㎏의 체중에도 불구하고 허벅지 안쪽 등 특정 부위의 체형에 대한 불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Advertisement
이 약은 장 내 신경을 자극해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로 변비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Advertisement
시간이 지날수록 복용량은 점점 증가했고, 하루 150알 이상을 먹는 일이 일상화됐다. 최대 200알까지 복용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약을 많이 복용했음에도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서 건강은 더욱 악화됐다.
의료진은 이 여성에게 신경성 식욕부진(거식증), 만성 변비, 심각한 영양실조를 진단했다.
병원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등뼈가 그대로 드러나고, 팔다리가 뼈만 남은 그녀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의사는 "환자는 지금 음식을 먹는 것조차 두려워하고 있으며, 소량의 음식만 섭취해도 극심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현재 의료진은 그녀의 신체 상태를 수술 없이 점진적으로 회복시키는 방안을 택해 영양 상태 개선과 신체 기능 정상화를 목표로 치료를 진행 중이다.
의료진은 "인터넷이나 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보조제나 '기적의 체중감량 약'에 현혹되지 말라"며, 소비자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약물 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