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중국 국가대표팀이 유럽 감독 선임을 희망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침체기를 유럽 감독의 영입으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소후닷컴은 21일(한국시각) "중국 축구가 한동안의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선임 기준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라며 "현재 기준은 젊고 역량 있는 유럽 출신 감독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과거 중국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칸나바로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끈 바 있으며, 과거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월드컵 우승팀의 주장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중국에서의 풍부한 지도 경험도 그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매체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팀을 만들어내는 칸나바로의 능력은 호평을 받았지만, 동시에 논란도 뒤따랐다"라며 "그는 각종 트로피를 안기며 중국 축구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지만, 현재 국가대표팀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팬들의 뜨거운 논쟁거리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축구는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 지속되는 성적 하락에 대한 팬들의 불만도 커지며 위기를 맞았다. 감독을 교체한다고 해서 쉽사리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매체는 "물론 책임은 감독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종적으로 누가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중요한 것은 협회가 단순한 기준에서 벗어나 진정한 실력과 적합성에 집중할 수 있느냐다"라며 "이것이야말로 중국 축구가 맞이한 가장 큰 시험이며, 그 결정은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또 다른 추락이 될지, 아니면 부활의 기회가 될지는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내년에도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서 C조 최하위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시종일관 저조한 경기 내용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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