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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팀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승률(0.600)도 전체 단독 1위도 탈환했다. 이런 디트로이트도 트레이드 데드라인(8월 1일 오전 7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필요한 부분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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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이날 '후반기 18개의 중대한 질문들: 트레이드 타깃과 타이거스가 완벽하게 우승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디트로이트의 부족한 포지션을 '마무리'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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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뒷문은 우완 윌 베스트와 토미 칸리가 맡고 있다. 베스트는 4월 말부터 클로저로 나서고 있지만, 칸리가 간혹 마무리로 나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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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홀튼(10홀드, 3.60), 브레넌 해니피(9홀드, 3.30), 브랜트 헌터(4홀드, 3.13), 체이스 리(4홀드, 3.66) 등 중간계투진을 흔들 필요도 없다.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우석은 이날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에 2-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 2볼넷 1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고우석은 투구수 30개 중 13개를 던진 직구 구속이 최고 95.2마일, 평균 94.4마일을 찍었다. 10개를 던진 스플리터는 50%의 헛스윙율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를 상대로 1⅓이닝 2안타 2실점, 13일 오마하전서 2이닝 2안타 1실점으로 불안했던 고우석이 다시 안정을 찾은 셈.
주목할 것은 고우석의 스피드가 7월 들어 한층 빨라졌다는 점이다. 올해 고우석이 던진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 14개 가운데 12개를 7월에 뿌렸다. 직구의 시즌 평균 구속은 93.7마일인데, 7월 평균은 94.2마일이다. 최고 96.5마일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구원투수들의 직구 평균 구속(95.0마일)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널뛰기 피칭이 이어지는 한 디트로이트가 그를 부를 일은 없다. 구속을 좀더 늘리면서 안정세를 최대한 길게 가져가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