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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안 풀린다…'7800만 파운드 공격수' 영입전 밀렸다 '리버풀 합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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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위고 에키티케(프랑크푸르트) 영입전에서 밀린 모습이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리버풀에 앞서 에키티케 영입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했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등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을 영입했다.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 등도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맨유와 리버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를 찾고 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을 꿈의 계약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이 이삭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리버풀은 에키티케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프랑크푸르트와 7800만 파운드 계약에 합의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했다. 로마노 기자는 '에키티케는 리버풀로 간다. 이적료 9000만 유로의 계약을 했다. 잠재적으로 9500만 유로(8200만 파운드)에 달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31년 6월까지 유효하다. 에키티케는 리버풀의 이적만 원했다'고 했다.

팀토크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에키티케와 직접 대화했다. 슬롯 감독은 화상 통화에서 4-2-3-1 포메이션 등 비전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출신 스티브 니콜은 에키티케에 대해 "그는 모든 유형의 골을 넣을 수 있다. 페널티 박스 안은 물론이고 밖에서도 넣는다. 그는 플레이를 연결하고, 머리로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에키티케는 세계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에키티케는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15골-8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