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美 체류' 이시영, 둘째 임신 후 벅찬 소식 "메시 영접"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중 좋은 소식을 알렸다.
22일 이시영은 "이젠 제발 그만 탔으면하는 정윤이랑ㅎㅎ 메시 경기"라며 "우리가 미국에 있는 동안에 그것도 메시가!!!! 하필 뉴저지에 경기를 하러 오다니!! 너무 너무 럭키!!!"라고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축구 경기를 보러 온 이시영과 큰 아들 정윤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들 정윤이는 이시영의 말대로 미국에 간 이후 하루 종일 야외 활동을 해서인지 까맣게 피부가 탄 모습이다.
이시영은 임신 초기에도 큰 아들을 번쩍 번쩍 안고 연일 디즈니랜드 강행군에 축구 경기 직관까지 강한 태교를 이어가고 있어 테토녀의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시영은 "메시가 2골이나 넣어서 더더 좋았고 아는 축구 지식 다 동원해서 두시간 내내 설명해주는 정윤이 넘 깨물어 주고 싶다"며 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8일 이혼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내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앞으로 나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 된 상태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2017년 결혼한 요식업 사업가 A씨와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8년 태어난 첫째 아들이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