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10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9등 두산 베어스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화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두산도 만만치 않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두산전 약세인 점도 걸림돌이다.
한화와 두산은 2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4일 고척 키움전부터 20일 수원 KT전까지 9연승이다. 두산 또한 최근 3연승이다.
한화는 KBO 역대 2호이자 구단 최초로 '한 시즌 10연승 2회'도 눈앞에 뒀다.
한화는 올해 4월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12연승은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던 1992년 이후 처음이었다.
한화는 1992년 한화는 5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5월 26일 부산 롯데전까지 14연승을 질주했다.
KBO 역사상 '단일 시즌 10연승 2회'는 한 차례 뿐이다. 삼성은 1985년 8월 25일 인천 청보전부터 9월 17일 부산 롯데전까지 13연승을 거뒀다. 4월 12일 인천 삼미전부터 27일 잠실 두산(당시 OB)전까지 11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특급 강속구 유망주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다.
문동주는 올해 14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직전 등판은 8일 KIA전 5이닝 8피안타 3실점 다소 흔들렸으나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올 시즌 두산전 승리가 없다. 2경기 9이닝 7실점(6자책) 1패 평균자책점 6.00. 4월 8일 잠실 두산전 4이닝 3실점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화는 이날 5대6으로 졌다. 5월 14일에는 안방 대전에서 5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개인 통산 두산전도 신통치 않다. 12경기 52⅓이닝 42실점(40자책) 2승 6패 평균자책점 6.88이다.
두산 선발은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잭로그다. 잭로그는 시즌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서 승리 없이 2패다. 15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두산은 9위로 추락했지만 최근 조성환 감독대행이 분위기를 잘 수습했다. 이유찬 오명진 박준순 등 젊은 내야수들이 자리를 잡았다. 최원준을 불펜으로 돌려 뒷문도 제법 단단해졌다. 최근 10경기만 보면 7승 3패, 한화 다음으로 승률이 높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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