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월드 클래스 손흥민의 위엄이 아닐 수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SNS는 19일(한국시각)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에는 스타들이 가득했다. 여러분들은 누구를 기억하고 있는가?'라면서 추억의 스타들을 조명했다.
총 10명의 슈퍼스타들이 소개됐는데 제일 먼저 언급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함부르크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손흥민은 2012~2013시즌에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1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주목받는 유망주가 됐다.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 수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도르트문트도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움직였다. 손흥민의 최종 선택은 바이엘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자마자 손흥민은 주전으로 도약해 리그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데뷔하면서 스타로서 발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잠시 반짝하다가 사라지는 유망주들도 많지만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으로 다른 빅클럽들도 손흥민을 더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2014~2015시즌에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확실하게 밀어주지는 않았다. 중요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되는 모습이 종종 나타났다.
손흥민이 더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을 2015년, 여름 토트넘의 부름을 받아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의 스토리는 모두가 알고 있는 그대로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단돈 3000만유로(약 486억원)에 이적했는데 돈으로 비교도 안될 정도의 성공을 이뤄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조금 더 밀어주면서 성장시켰다면 더 대단한 슈퍼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분데스리가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소개된 선수들의 면면이 대단했다. 하나같이 다 월드 클래스였거나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선수들이었다. 손흥민처럼 슈퍼스타로서의 기틀을 다진 케빈 더 브라위너를 시작으로 역대급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의 아르연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 듀오, 샬케의 에이스 율리안 드락슬러, 도르트문트 레전드 마르코 로이스도 등장했다. 리버풀로 이적하기 전 호베르트 피르미누, 아스널로 이적했던 그라니트 쟈카, 분데스리가 초신성이었던 티모 베르너까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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