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세 스타들이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에 다 모였다.
K-좀비물의 새 역사를 쓰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주동근 작가의 레전드 웹툰이 원작으로, 'K-좀비 서바이벌' 장르의 한 획을 그으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좀비 소굴이 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필사의 사투, 극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지켜낸 우정과 사랑, 학교 곳곳을 누비며 펼쳐지는 기발하고 다채로운 액션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공개 후 28일 누적 5억 6,07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로 돌아올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에서는 모든 것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된 순간,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뒤덮는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글로벌 흥행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과 천성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팬들의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한층 강해져 돌아온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가 뜨겁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벌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지후는 강해진 온조로 돌아온다. 효산고등학교 좀비 사태의 몇 안 되는 생존자로 대학교에 진학한 그는 평화로운 나날 속 과거의 악몽을 잊으려는 찰나 또 다시 불행과 마주한다. 지난 시즌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청산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하이퍼나이프',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딜리버리맨', '소년비행'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찬영의 컴백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 '혼례대첩',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큰 사랑을 받은 조이현은 여전히 강인한 반감염자(절비) 남라로 열연한다. 드라마 '브랜딩 인 성수동', '가족 계획'을 비롯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 주목받는 대세 배우로 거듭난 로몬도 남라를 향한 마음을 간직한 수혁으로 컴백한다.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 역시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 넷플릭스 영화 '전, 란' 등 영화와 시리즈를 종횡무진하는 이민재는 온조의 대학 선배 마루 역으로 활약한다. 영화 '다음 소희'로 국내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주목 받은 루키 김시은은 총학생회와 동아리를 종횡무진하는 인싸 대학생 주란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즌3,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 'D.P.' 시즌2를 비롯해 드라마 '삼식이 삼촌' 등 매 작품 임팩트 강한 연기를 선보인 노재원이 국가정보원의 한두석 팀장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예능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 이어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주목을 받은 윤가이는 돌직구가 주특기인 발랄한 대학생 종아로 분해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한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