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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이란 외부에서 인가된 전기 에너지가 인체에 접촉되어 전류가 인체 내부를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 몸은 약 60% 이상의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수분은 나트륨, 칼륨, 염화이온 등 다양한 전해질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전해질로 인해 우리 몸은 전기 자극에 반응하는 생물학적 전도체로 작용하여 외부로부터 전기가 인가될 경우 전류가 인체 내부를 쉽게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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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환경 전기제품 사용 시 감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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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 등 습한 환경에서 전기제품을 사용하거나 전자기기를 만질 때도 감전 사고 위험이 크며,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습기가 많은 야외에서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기 흐름이 불안정해져 누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습한 장소와 야외에서는 전자기기 사용과 충전을 삼가고 안전한 실내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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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고경완 과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여름철에는 장마와 폭우 등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설비 누전 위험이 크게 증가하며, 에어컨과 선풍기 등 전자기기 사용도 늘어나 감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야외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져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전 환자 직접 접촉 피해야…경미해 보여도 내부 장기 손상 가능성
감전 사고 발생 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감전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며 전원 차단기 등을 이용해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전기 차단이 어려운 경우 절연 장갑이나 마른 나무 막대기 등 전류가 통하지 않는 도구를 사용해 감전원에서 분리해야 한다.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말을 걸어 의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의식이 없다면 주변 사람에게 큰 소리로 119 신고 요청을 하고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손상이 없거나 경미해 보여도 내부 장기가 손상됐을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