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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 데뷔조를 목표로한 '보플2'는 기대 속 베일을 벗었지만 첫 방송부터 논란에 휩싸이며 Mnet의 대표 '욕받이'가 되고 있다. 방송 전부터 의혹을 샀던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었던 김건우와 강우진이 문제로 떠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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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하듯 '보플2'의 노골적인 '밀어주기'도 이어졌다. 시그널 송 '올라'의 센터 선발 과정 역시 정현준이 월등한 실력을 보였음에도 김건우가 센터로 선정돼 잡음을 만들었다. '밀어주기 연습생' 김건우, 강우진에게 서사와 분량을 몰아주는 프로그램 구성도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에 대한 기시감을 지울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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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웨이크원 밀어주기 논란에 기름을 붓는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데뷔도 전 김건우의 인성 논란이 불거진 것. 지난 18일 한 연습생이 김건우의 인성 문제를 폭로했고 후폭풍이 거세지자 21일 김건우 본인이 등판해 "논란이 된 글의 내용처럼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언행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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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이 된 웨이크원은 21일 "김건우, 강우진 참가자는 현재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이다"고 시인하며 "김건우는 연습생 계약 전 프로그램 지원 및 심사가 진행됐다. 계약 전 이미 개인으로 프로그램 출연 준비를 한 상태여서 기존 웨이크원 연습생들과 팀으로 참여하기에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책임감 있는 선택을 위해 오랜 시간 (김건우. 강우진과) 깊이 논의했다. 김건우, 강우진 연습생과 합의를 통해 연습생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김건우와 강우진이 웨이크원 연습생 소속으로 계약 전 '보플2'에 참가했고 논란이 되면서 연습생 계약을 해지한 웨이크원의 허울만 좋은 핑계는 시청자에게 통하지 않았다. 자회사 특혜를 들킨 후 뒤늦게 수습하는 Mnet과 '보플2', 그리고 웨이크원에 대해 여전히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첫 회부터 논란이 된 '보플2'가 땅에 떨어진 신뢰를 주워 담아 제대로 된 글로벌 그룹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