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루카의 전화는 큰 의미가 있었다!"
마커스 스마트는 LA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루카 돈치치의 전화가 있었다. LA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에서 돈치치로 팀내 권력 이동을 상징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리그 최고 수비수 스마트가 LA 레이커스의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의미도 있다.
스마트는 돈치치의 전화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ESPN은 23일(한국시각) '마커스 스마트는 LG 레이커스와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돈치치 때문에 선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루카 같은 사람이 전화를 걸면, 그가 여기(LA 레이커스)에서 하려는 농구를 확인하고, 그 특별한 농구에 참여하고 싶은지 확인해야 한다. 그가 내 도움을 정말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보스턴의 상징이었던 스마트는 멤피스와 워싱턴을 거쳐 LA 레이커스에 입단했다. 워싱턴과 바이아웃 합의에 도달했고, 2년 110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체결했다.
그는 2022년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3회 선정된 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팀의 3&D 도리안 핀리 스미스가 빠진 LA 레이커스의 수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LA 레이커스 고위층 입장에서도 스마트의 영입은 필수적이다. 돈치치는 아직까지 LA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를 잡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돈치치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나간다면 LA 레이커스는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 스마트의 영입은 돈치치와의 결속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연결 고리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