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시아에서 돌아오는 순간, SON 이적설은 커질 것!"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 HQ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아직 손흥민을 팔지 않은 냉소적인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안전하지 않다. 그동안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에 대해 상충되는 보도가 너무 많았다. 이적 시장 초반 손흥민이 이적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이 계약 마지막 해에 북런던에 남도록 합의한 것으로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말한 부분은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프랭크는 구단이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고전적인 말을 인용했다. 이 발언의 의미는 손흥민이 남을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라는 경고에 더 가까웠다'고 했다.
이 상황에서 아시아투어의 걔약 조항이 보도됐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의 한국 투어 계약에는 핵심 선수 조항이 있는데, 손흥민이 없을 경우 투어 총 수입의 75%를 몰수당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스퍼스 HQ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를 함께 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이적료의 절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즉, 손흥민이 스쿼드에 없으면 서울 경기에서 벌어들인 수입의 4분의 3을 잃게 된다. 그가 뛰지 않으면 50%의 손실을 입는다'고 했다.
이 매체는 '(왜 그동안) 토트넘이 터키, 사우디, 메이저리그 사커의 손흥민에 대한 러브콜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다'며 '8월이 되면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아시아에서 돌아오는 순간 이적설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일정 이후 손흥민의 미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의 의향도 중요하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10년간 뛰었고,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팀과 구단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잘 훈련하고 있고, 레딩전에서 뛸 것이다. 그와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에이스 리더 손흥민의 위상을 감안하면 프랭크 감독의 말은 의례적 멘트로 고려할 수도 있다. 단, 프랭크 감독은 레비 회장에서 손흥민의 잔류까지 요청했다는 현지매체의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레딩전 직전 '선수(손흥민가 한 클럽에 오래 몸담았다면 구단은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구단은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워딩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의중이 들어가 있다는 현지매체의 분석이다. 게다가 '손흥민이 올 여름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시킬 것이라는 통보를 토트넘 고위수뇌부에서 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레딩전에서 손흥민은 혹평을 받았다. 후반 투입된 그는 왼쪽 측면에서 경기를 했다. 하지만, 여러차례 일대일 돌파와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혔다.
풋볼런던은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시킬 계획인데, 그 이유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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