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또 한 명의 일본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조짐이다.
독일 '스카이'는 23일(한국시각), 복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 등 분데스리가 클럽이 홀슈타인 킬(독일)의 공격수 마치노 슈토(26)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EPL 팀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홀슈타인은 EPL 클럽에 1000만유로(약 162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포털 '야후'는 해당 보도에 대해 '마치노가 묀헨글라트바흐가 찾은 유형의 공격수라는 보도가 나온 후 EPL 클럽이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로 경력 초창기인 2019년 일본 3부리그 소속 기타쿠슈에서 활약한 마치노는 2부를 거쳐 2021년 1부 쇼난 벨마레 입단 후 커리어에 꽃을 피웠다. 2022시즌 J1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리그에서 선보인 활약을 토대로 2022년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처음 승선해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전(3대0 승) 포함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2023시즌에도 전반기에만 9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이어나간 마치노는 2023년 여름 당시 독일 2부 소속이던 홀슈타인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2023~2024시즌 2.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끈 마치노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골을 뽑아내며 득점 랭킹 공동 13위에 올랐다.
마치노의 맹활약에도 홀슈타인은 객관적 전력의 열세를 딛지 못하고 리그 17위 성적으로 한 시즌만에 2부로 강등됐다. 2부로 내려간 마치노에 대한 EPL, 분데스리가 클럽의 관심이 쏟아진 이유다.
마치노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A매치 4호골(8경기)을 터뜨리며 내년에 열릴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일본 출신 중에선 주로 수비수들이 EPL 문을 열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도 신성 센터백 다카이 고타를 품었다. 공격수 중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오카자키 신지(전 레스터시티) 정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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