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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선발 변경. 패트릭은 후반기를 앞두고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는데, 불펜으로 활약했었고 팔도 아픈 경험이 있는 투수라 이강철 감독은 3~4번의 불펜 투입으로 '빌드업'을 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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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오원석의 부상이었다. 23일은 원래 오원석의 등판 차례였다. 하지만 오원석은 창원 원정을 위해 내려와 개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허리를 삐끗하고 말았다. 이 감독은 "괜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한 턴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에 오원석이 지나가자 "내 눈 앞에 띄지마"라고 농담 섞인 인사를 하기도 했다. 전반기 10승을 거둔 선수니, 매일 이어지는 순위 싸움으로 1승이 소중할 때 빠진 게 뼈아플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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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어 "이렇게 됐으니 이제 계속 선발로 들어가야 한다. 다음 주 화요일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29일 LG 트윈스 원정 경기다. 그 때는 투구수가 70~80개 정도로 올라갈 수 있다. 이 감독은 "패트릭 얘기로 내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은데, 사정이 어쩔 수 없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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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의 부상에도 위안인 건, 허리가 아파 후반기 출전을 못 하던 장성우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오늘은 경기 후반 교체 출전이 가능할 것 같고, 내일은 정상 출전도 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장성우 덕에 포수 강현우를 엔트리에서 내리고, 강건을 올릴 수 있었던 KT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