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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펄럭' 18살 韓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곧 발표...만수르 10배 '사우디' 뉴캐슬 오피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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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박승수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은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는 단계다.

2007년생 대한민국 유망주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스포츠조선 7월 17일 단독 보도> 뉴캐슬이 박승수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린 건 지난달 말이었다. 영국 아이뉴스는 당시 '뉴캐슬은 유망한 18세 박승수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뉴캐슬은 다음 달 한국 투어에 앞서 박승수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는 현지 투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 선수인 박승수는 엄청난 재능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은 박승수는 17세 이하(U-17) 대표팀과 떠난 독일 전지훈련에서 현지 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자신의 재능을 독일에 알렸다.수원으로 돌아온 박승수는 K리그 무대에 데뷔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더 보여주기 시작했다. 대단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박승수가 가진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였다. 박승수가 이적이 가능한 때가 되자 관심이 쏟아졌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호펜하임, 사우샘프턴, 발렌시아,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구단들이 박승수를 데려가기 위해 전쟁을 펼쳤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있는 미트윌란으로 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박승수는 최종적으로 뉴캐슬을 선택했다.

박승수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과 셀틱의 친선전이 펼쳐졌던 셀틱 파크에서 뉴캐슬 수뇌부와 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뉴캐슬 전문 매체인 영국 'Nufcblog'는 '경기장에서 곧 뉴캐슬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윙어 박승수가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뉴캐슬 선수는 아니지만, 박승수는 새로 임명된 전략 책임자 잭 로스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22일 '뉴캐슬은 또 다른 엘리트 영입을 거의 완료한 상태다. 박승수가 토요일 셀틱 파크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소속의 18세 윙어인 박승수는 뉴캐슬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은 영국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매체 중 하나다.

박승수는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계약한 20번째 한국인 선수이자 역대 최연소 EPL 진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수가 될 예정이다. 뉴캐슬은 한국 레전드 기성용이 뛰며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며 1990년대에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뒀던 전통의 명가다.

2021년 뉴캐슬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자본에 인수되면서 EPL 빅클럽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전력이 기존 빅클럽들을 위협할 정도로 강해졌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박승수는 뉴캐슬에서 성장하면서 EPL 데뷔에 도전한다. 뉴캐슬이 곧 한국에 프리시즌 투어를 오기 때문에 박승수의 이적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