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양미라가 보조배터리를 수하물 가방에 넣어 항공 수하물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양미라는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에 당황스러웠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 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행히 탑승 전에 공항 직원이 확인해주셔서 즉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다"며 "의도적으로 규정을 어기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가 옷 사이에 끼어 들어간 것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규정을 몰라서 일부러 넣은 게 아니었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양미라는 "출발 전부터 너무 정신이 없어 올린 글이었고, 앞뒤 상황을 상세히 적지 않아 오해를 만든 점은 제 잘못"이라며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미라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실 어제도 공항을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다니고, 뽀로로 키즈존 찾아 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으러 갔더니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며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공항에서 대기표를 뽑아 기다리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보조배터리를 수하물 캐리어에 넣었다고 직접 언급한 대목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항공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행 항공 보안 규정상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에 휴대해야 하며, 수하물로 위탁할 수 없다. 승인되지 않은 배터리 또는 정격 용량이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 역시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한편 양미라는 2018년 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하 양미라 전문
한국은 새벽 1시가 넘었겠네요 ..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항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 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짐이 많았고 출발직전까지 3주치 짐을 정신없이 챙기다 보니 보조배터리가 수하물 가방에 들어간 걸 몰랐어요..
다행히 탑승 전 공항에서 확인해주셔서 꺼냈고, 문제없이 조치한 뒤 비행기에 탔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하고, 당당하게 인증한 것처럼 보도된 건 사실과 다르고, 솔직히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굉장히 얇은 보조배터리라 옷사이에 끼어 들어간걸 몰랐었고, 규정을 모르고 일부러 넣은건 아니었다는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건데 앞뒤상황을 상세히 적지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네요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 조금 후련하네요.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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