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판타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김병우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 23일 12만2491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관객 포함 12만7431명이다. 같은 날 'F1 더 무비'(조셉 코신스키 감독)는 4만788명(누적 201만8983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올여름 가장 강력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여름 극장가에 시원한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흥행 1위에 오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올해 한국 영화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야당'(황병국 감독)의 오프닝 스코어(10만4548명)를 넘어선 수치로 올여름 극장가에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개봉 전부터 현재까지 6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예매 돌풍에 이어 흥행 돌풍까지 이어가며 새로운 흥행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개봉일 이른 아침부터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추천 행렬도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벌써부터 속편 제작을 요청하는 기대 댓글이 속출했다. 이전에 없던 신선한 비주얼과 방대한 세계관, 짜릿한 판타지 액션에 대한 만족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했고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