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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은 이날 아침부터 상철을 찾아 세 번이나 공용 거실을 배회했고 끝내 마주하자 "(데이트) 선택도 상철님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계속 정숙님을 선택해서 나한텐 마음이 없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상철은 "오늘 기회가 있으면 옥순님과 데이트해보고 싶다"며 아슬아슬한 여지를 남겼지만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정숙에 대한 감정이 더 커 보여서 호감도 상승까진 아니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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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랜덤 데이트'로 분위기는 완전히 전환됐다. 색깔 맞춤 바구니로 구성된 커플들은 돗자리 속 스킨십 미션을 수행했다. 광수-정숙은 무릎베개, 상철-영자는 귓속말, 영철-옥순은 어깨동무와 허리감기, 영식-순자는 팔베개에 당첨됐다. 일부는 불꽃이 튀었고 일부는 어색한 침묵만 흘렀다. 특히 정숙은 광수와 무릎을 베고 눕는 도중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털어놨고 이를 지켜본 상철은 "은근히 거슬린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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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데이트 이후 숙소로 돌아온 솔로남녀들은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정리됐다. 상철님이 궁금하다"고 밝혔고 상철 역시 "옥순님과 데이트해봐야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순자는 영수에게 다가갔지만 "우선순위는 아니었다"는 말에 당황했고 영수는 "좀 취해서 얘기하자"고 회피성 멘트를 날렸다.
방송 말미 정숙은 상철에게 다정하게 패딩을 입혀주고 영수에게는 "랜덤 데이트 때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