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정은이 후배 조정석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은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조정석이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연기 판을 다 깔아줬다"며 "정말 난 놈 같다"라고 했다.
30일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정은은 좀비 손녀를 기강 잡는 할머니 밤순을 연기했다.
이정은은 조정석과 2015년 방송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이어 10년 만에 재회했다. '좀비딸'에서는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모았다. 그는 "정석이와 케미가 워낙 좋았어서, 캐스팅 되고 나서도 엄청 좋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촬영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고민 없이 '조정석'이라고 답했다. 이정은은 "조정석이 촬영장에서 판을 다 깔아준다. 특히 경호하고는 '팔공산' 멤버여서 호흡이 더 좋더라. 경호는 말을 많이 하다가도, 조심성이 있는 편이다. 그런 경호에게 정석이가 힘을 많이 실어준다. 그런 면에서 확신의 주인공을 하는 우리 아들(조정석)은 난 놈이다(웃음). 촉이 워낙 좋은 배우이고, 상대 배우를 향한 배려심도 깊다"고 칭찬했다.
극 중 손녀로 등장한 최유리에 대해선 "요즘 10대 같지 않은 친구다. 침착하면서도 엉뚱하다. 곤충을 잡아서 집에서 하루 종일 관찰한다고 하더라. 또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문학적이고, 어휘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그래서 좀비 캐릭터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유리는 제가 본 배우들 중에서 스태프들에게 가장 스위트한 답례를 하는 배우다. 스태프들이 자신을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더라. 유리가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에게 '감사합니다!'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고 감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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