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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깨고 스윕간다. 오지환 천성호 빼고 구본혁 김주성 투입[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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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후반기 KIA 타이거즈에 스윕과 함께 4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우타자를 최대한 끌어낸 라인업을 만들었다.

LG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경기에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김주성(1루수)-박해민(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주영의 파트너로 자리잡은 이주헌이 선발 포수로 나서면서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나섰고, 선발이 왼손인 양현종이라 오지환이 빠지고 오른손 타자인 구본혁이 선발로 나서고 10회초 안타를 치며 출루해 문보경의 홈런으로 득점한 김주성이 1루수로 나섰다.

1~4번타자와 9번 타자 등 5명이 왼손 타자고, 5~8번 타자의 4명이 오른손 타자로 구성됐다.

손주영은 전반기를 7승6패 평균자책점 4.15로 마쳤다. 제구가 들쭉날쭉하며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한차례 등판을 거르고 휴식을 취한 이후부터 안정세를 찾기 시작했고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6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KIA전서 2경기에 등판했는데 모두 양현종과 맞대결이었다. 4월 25일 광주에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7안타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6월 27일 잠실 경기에서는 6이닝 4안타 2실점(1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마무리 유영찬과 필승조 장현식 김진성 등이 이틀 연투로 이날 등판이 불가한 상황. 손주영이 6이닝 이상 길게 던져주면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