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내년 6월까지 1년간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화성시가 보건복지부 공모 '치매관리주치의 시범 사업' 2차년도 지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 사업은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을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치매와 동반 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료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화성시 치매관리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으로 사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새서울메디컬의원을 최종 선정했다.
새서울메디컬의원은 외래 진료 중인 치매 진단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및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방문 진료·비약물 치료·보호자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화성시서부보건소 화성시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 치매안심병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주기적 치매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지역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안정적인 진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화성시만의 치매관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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