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영인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영인이 출연했다.
김영인은 아내와 이혼 후 홀로 살고 있었다. 그는 "아내와 성격 차이도 있고 서로 실망이 크고, 그러다 보니 졸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업 실패와 사기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자주 다퉜고 결국 졸혼까지 이어진 것. 김영인은 "내 잘못으로 인해 이렇게 됐다.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지금도 속으로 미안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인은 현재 무인 카페를 운영 중이었다. 한쪽 벽에는 그의 배우 생활기를 담은 사진이 한가득 채워져있었다. 그는 "팬들이 전부 붙인 거다"라며 흐뭇해했다.
30대 중반 늦은 나이에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는 그는 "엑스트라를 할 때 여의도 M 본부에 갔는데, 한 친구가 저를 스카우트를 해서 역할을 줬다. 그게 인연이 되어 계속 수사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35세 늦은 나이에 배우의 꿈을 이룬 것이라고. 김영인은 "회사 생활을 할 때 봉급을 30만원 받았다. 근데 촬영을 하면 한번에 50~60만원을 주니까 눈이 번쩍 떠졌다"라고 말했다.
김영인이 대중에게 강한 존재감을 새긴 건 드라마 '야인시대'였다. 그가 남긴 "내가 고자라니"라는 대사는 지금도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영인은 그 덕에 광고 촬영에 이어 팬미팅까지 진행했다. 김영인은 "특이한 대사 때문에 저를 많이 알아주는 편이다. 광고도 몇천만 원짜리 하나 했다. 내 얼굴은 기억 못 해도 캐릭터 심영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다. 그런 걸로 배우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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