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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다이닝' LG 송승기도 드디어 쉰다! → 열흘 빠진다. 27일 대체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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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5선발 송승기도 쉬어간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이 일부 변경됐다고 밝혔다.

순서대로라면 주말 3연전은 에르난데스-임찬규-송승기가 나올 차례다. 27일에 대체선발을 쓰고 송승기는 8월 2일에 나올 전망이다.

송승기는 올해 1군 첫 풀타임을 보내고 있다. 18경기 나와 99이닝을 던지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국내선수 중 이닝 7위다.

송승기는 커리어 최다 이닝을 사실상 예약했다. 송승기는 2024년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서 104⅔이닝을 던진 게 최고 기록이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는 오늘(25일) 회의를 해서 일요일에 빼기로 했다. 올스타브레이크에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 주에 화요일 일요일 들어가면 휴식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미 작년 이닝일 다 던졌다.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한 번 참아야 한다. 트레이닝파트와 상의했다. 일요일은 대체선발이 들어간다. 송승기는 열흘 쉰다. 지금 문제가 전혀 없지만 뒤를 생각하면 미리 쉬는 편이 좋다고 봤다"고 전했다.

송승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0일 키움전에 던졌다. 그리고 22일 KIA전에 나왔다. 여기서 4일 쉬고 27일 두산전에 또 나오면 앞선 11일 휴식이 의미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대체선발 후보로는 최채흥이 1순위다. 여의치 않다면 불펜데이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투수 치리노스는 앞으로 5일 로테이션을 지킨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