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을 1루 땅볼,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 간신히 1회를 마쳤다. 1회에 이미 투구수가 32개였다.
에르난데스는 이후 실점하지 않았을 뿐 힘겨운 투구내용을 이어갔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에르난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5/
2회말 선두타자 이유찬에게 안타를 맞았다.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오명진을 중견수 뜬공, 케이브를 삼진으로 잡았다. 양의지를 맞혀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사 만루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중견수 방면 빠질 뻔한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가까스로 잡아 실점을 면했다. 2회에도 27구를 던져 투구수를 전혀 줄이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3회에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박준순을 삼구삼진으로 잡은 것은 좋았다. 김민석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사 후 양석환에게 또 볼넷을 줬다. 이유찬과 6구 승부 끝에 또 볼넷.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LG는 4회말 이지강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에르난데스는 패스트볼 51개 커브 19개 커터 9개 체인지업 4개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가 45개, 볼이 38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154km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