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검진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솔이는 25일 "저는 이 사랑하는 여름에, 3년 반 검진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둘 곳이 없어 잠시 일상에서 로그아웃 하러 왔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SNS 댓글을 쭉 둘러보는데 애정어리고 걱정 담긴 여러 마음들 하나 하나 너무 와닿아 감사함에 울컥한다"며 많은 이들의 걱정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솔이는 "꼭꼭 숨겨왔던 이런 두렵고 불완전한 감정도 이제 이곳에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참 큰 위안이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조금 있으면 해가 질텐데 해가 지기 전에 괜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다. 낭만이 무한한 여름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행복하게 보내셔라"면서 "저는 며칠 잠시 안녕"이라며 잠시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이솔이는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솔이는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 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3년 전 가족들의 보호 속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 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라는 이솔이는 수술 당일 모습과 항암 치료를 위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솔이 SNS 글 전문
친구들!
즐거운 금요일 보내고 있나요
저는 이 사랑하는 여름에,
3년 반 검진을 앞두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둘 곳이 없어
잠시 일상에서 로그아웃하러 왔답니다 :)
그러다 인스타 댓글을 쭉 둘러보는데
애정어리고 걱정담긴 여러 마음들 하나하나
너무 와닿아 감사함에 울컥하네요.
꼭꼭 숨겨왔던 이런 두렵고 불완전한 감정도
이제 이 곳에 솔직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참.. 큰 위안이구요 :)
조금 있으면, 해가 질텐데요.
해가 지기전에 괜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어요.
낭만이 무한한 여름밤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행복하게 보내셔야 해요.
저는 요 며칠 잠시 안녕..
간간히 스토리로 만날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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