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김금순이 브라질에 살며 겪은 위험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김금순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로 열연한 김금순. 김금순의 연기경력은 무려 30년이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부문 최우수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된 김금순은 송혜교, 전도연, 조여정, 김고은 옆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김금순의 수상을 위해 아들도 꽃다발을 들고 축하했다. 김금순의 아들은 아이돌이라 해도 믿을 훈훈한 외모로 관심을 모았다. 김금순은 "저, 태두, 태성 세 식구다. 돌싱이다"라고 고백하며 "(둘째 아들) 태성이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고 태두는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금순의 아들은 김금순과 뽀뽀까지 할 정도로 다정하고 스윗했다. 김금순의 아들은 엄마를 위해 트렁크 이벤트까지 준비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아들은 "시상식 가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김금순은 "어깨가 무겁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아들은 엄마의 손을 꼭 잡으며 "고생했다"고 위로했다.
집에 온 두 사람은 오붓하게 시상식 나들이를 자축했다. 칵테일바에서 일했다는 아들은 엄마를 위해 멕시코 스타일 칵테일을 축하주로 만들어줬다. 이어 브라질 가정식을 해주겠다고 나선 아들. 알고보니 김금순은 브라질과 깊은 인연이 있었다. 김금순은 "브라질은 제 결혼 생활의 시작"이라며 "29살 때 판소리 선생님을 모시고 브라질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전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고 10년을 살았다. 두 아들도 브라질에서 자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금순은 브라질의 추억을 떠올리며 "우리가 위험에 처한 적도 많지 않았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김금순은 "강도 6명이 들어와서 밖에서 한 명이 지키고 있고 집 안에 5명이 들어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목을 뒤에서 낚아챘다. 그때 동생을 데려가려 하니까 데려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더니 강도가 조용히 시키라 했다"고 충격적인 일화를 밝혔다.
다행히 경찰이 도착하며 인명피해 없이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김금순은 "둘째 아들 돌잔치 때 받은 돌반지가 많았는데 제가 겁도 없이 하나만 달라 했다. 그걸 또 줬다"며 "그때 트라우마가 생겨서 엘리베이터를 몇 년 못 탔다. 그런 순간들을 함께 하지 않았냐. 그래서 동지애, 전우애가 생겼다. 그런 위험한 상황들에서 다치지 않고 잘 살아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도 사건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김금순 가족. 서울에 오기 전 진주에 있는 외할머니댁에서 지냈다고. 아들은 "나로서는 할머니가 해주는 생선구이,된장찌개, 김치밖에 없는 식탁이 너무 어색했다"고 말했고 김금순 역시 "고기 못 먹어서 맨날 고기 먹고 싶다 했다"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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