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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안나, 나은 위한 감동 생일파티.."내 딸이라 부를 수 있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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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와 아내 안나가 딸 나은이의 10번째 생일을 특별하게 기념했다.

26일 집에서안나와에는 'with ANNA - Camcorder EP.17'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안나와 박주호가 첫째 딸 나은이의 10번째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나와 박주호는 직접 별 모양 가랜드를 만들고, 인화한 나은이의 사진을 꾸미며 파티 장소를 정성스럽게 장식했다. 풍선 하나하나까지 손수 붙이며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준비를 마친 안나는 "나은이는 눈치가 빨라서 미리 준비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생일 당일, 가족은 나은이를 위해 승마클럽을 찾았다. 말을 좋아하는 나은이를 위한 깜짝선물로, 공원에 가는 줄로만 알았던 나은이는 승마장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생 건후, 진우도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기며 가족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집에 돌아온 후 안나는 가족 전통인 마블 케이크를 직접 굽고, 나은이가 원했던 타코 뷔페도 준비했다. 파티 장소에 등장한 나은이는 엄마와 아빠가 꾸민 공간을 보자마자 감동한 듯 안나에게 달려가 포옹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나는 나은이에게 진심 어린 편지도 전했다. 그는"네가 존재한 지난 10년 동안 삶은 더 다채롭고 깊어졌다. 무거운 하루도 너의 따뜻한 포옹 하나면 가벼워졌고 네가 가진 용기는 늘 싸움이 아닌 우아함처럼 보였다"라며 "너를 내 딸이라 부를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축복"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나은이는 가족에게 받은 생일 선물도 하나씩 열어봤다. 갖고 싶었던 액세서리와 악기를 비롯해 말 인형까지 선물 받은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등장한 박주호의 선물 역시 말 인형이었고, 예상치 못한 '중복 선물'에 박주호가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