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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 정준호♥ 이해불가 행동에 스트레스 "딸이 따라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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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이하정이 남편 배우 정준호와의 '극과 극' 정리 습관에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이하정준호TV'에는 '본격 남편 정준호 고발 | 또는 겟레디윗미 | 화장품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하정은 "송도에 집을 지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 서울에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에 서울 집에서 거주 중인데, 서울 집은 워낙 오래된 구축 아파트라 보여드릴 게 없다. 송도 집에서 정리하는 콘텐츠를 찍어보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남편에 대해 하나 고발하자면…"이라며 정준호 이야기를 꺼냈다. 이하정은 "여자들은 잡동사니가 있으면 수납장 안에 넣어서 겉모습을 평화롭게 정리하잖나. 그런데 남편은 물건을 늘어놓는 걸 좋아한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한눈에 보이는 게 정리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정리인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평소엔 익숙해져도, 남편 방에 들어갔을 때 물건들이 다 나와 있으면 스트레스받는 날이 있다. 제가 치우면 싫어하고, 건드리지도 못하게 한다"며 "가족이 깨끗하게 정리해달라고 요청했으면 서랍장에 넣어주는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는데, 정리랍시고 다 늘어놓으니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하소연은 또 이어졌다. 이하정은 "남편은 송도 새 집에서도 커피, 거울, 영양제 등 물건들을 다 내놓는다. 제가 넣어놓으면 기가막히게 꺼내 놓는다. 유튜브 촬영에 협조해달라고 하니까 치워놓겠다고 했는데, 치웠는지 봐야겠다. 15년 살았는데도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딸에게 미칠 영향도 걱정했다. 이하정은 "저는 받아들이지만,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라지 않나. 유담이가 정리정돈을 잘 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어지럽힌 걸 보면 나중에 정리를 안 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하정은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