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결국 라인업에서 간판타자 나성범을 제외했다.
KIA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4대7로 아쉽게 패한 전날 경기가 머릿속에 깊게 남을만하다. 이날 KIA는 고종욱(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우익수) 변우혁(1루)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김규성(2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1군 복귀 이후 2번째 선발 등판을 치르는 이의리.
전날 5번타자 우익수로 나섰던 나성범이 라인업에서 빠진 점이 눈에 띈다. 나성범은 올한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기록이 타율 2할1푼8리 4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1에 불과하다. 7월만 따지면 타율 1할7푼6리, OPS 0.398이다.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위즈덤의 선제포에 이어 최형우의 안타까지 나온 4회 무사 1루에서 삼진, 5회 오선우의 투런포에 이은 위즈덤-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유격수 땅볼, 추격의 마지막 기회였던 7회 2사 만루에서 삼진 등 고비 때마다 범타로 물러나며 자신의 리듬을 도통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범호 KIA 감독은 오선우를 클린업으로 끌어올리며 타선에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투수는 김건국이었지만,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성영탁 최지민 조상우 등 주요 필승조를 또다시 소모했다.
김선빈은 전날에 이어 다리근육 뭉침 증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KIA로선 이날 롯데 이민석을 상대하는 한편 복귀 이후 2번째 경기를 치르는 이의리의 컨디션도 관건이다. 어느덧 4연패에 빠진 KIA다. 이범호 감독의 고민은 깊어간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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