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5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더 잇지 못했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진행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초 선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보스턴 좌완 에이스 개럿 크로셰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97.1마일 한가운데 직구를 힘차게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겼다.
발사각 36도, 타구속도 108.5마일, 비거리 414피트짜리 시즌 38번째 홈런. 오타니는 펜웨이파크에서 대포를 쏘아올린 것은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 5월 17일 이후 약 4년 2개월여 만이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다저스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25일 이동일을 지나 26일 보스턴에 와서 5타석에서 단타 하나를 치는데 그쳐 새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크로셰를 80.0마일의 강력한 배트스피드로 두들기며 펜웨이파크 밤하늘을 반으로 갈랐다.
후반기 들어 6개, 7월 들어 9개의 홈런을 친 오타니는 NL 홈런 선두를 굳게 지키며 공동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이유헤니오 수아레즈(이상 36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또한 AL 홈런 1위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39개)에는 한 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다저스는 1회초 오타니의 선제 홈런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져 2-0으로 앞서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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