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가네' 고은아, 미르 가족이 대놓고 에어컨 광고를 요구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반응이 싸늘하자 이들은 기부로 팬들 마음을 달랬다.
최근 고은아, 미르 가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에어컨 사달라고 폭염에 청소로 시위하는 엄마…에어컨 살게 제발…'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고은아, 미르 가족은 폭염으로 더워하는 모습. 미르는 "우리 집의 유일한 에어컨"이라며 고은아, 큰누나 방효선 씨와 에어컨이 있는 방으로 대피했지만 어머니는 꿋꿋하게 거실에 있었다. 방효선 씨는 "너도 누나 허락 떨어질 때까지 에어컨 못 틀 줄 알아라"라고 엄포를 놨고 미르는 "엄마 제발 좀 들어와"라며 거실에 있는 어머니를 불렀다.
미르는 "누나 이거 진짜 불효야"라며 "나 저번에 여기서 낮잠 자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왜 없지? 했다. 근데 땀 뻘뻘 흘리면서 청소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방효선 씨는 "일단 다들 돈 모아라. 에어컨 사자. 아니면 에어컨 광고 좀"이라고 에어컨 광고를 요구했다.
이에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제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없는 넓은 집에서 에어컨 광고를 대놓고 요구하는 것이 과하다는 것. 특히 어머니와 아픈 반려견을 위해서라도 에어컨을 알아서 설치하라는 지적이 거셌다. "있는 집이 더하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방가네'는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앞서 '방가네' 측은 "많은 부분이 생략되면서 에어컨 관련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미르는 "저희 에어컨 안 산다. 방마다 에어컨이 있어서 거실에 나와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해명했고 고은아 역시 "반려견도 미르 방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르는 "우리가 더운 게 아니라 진짜 더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취약 계층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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