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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위라클' 영상에서 송필근은 과거 괴사성 췌장염 투병 당시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는 "장기가 녹는 병이었다. 움직일 수도, 먹을 수도 없었고, 링거만 맞으며 3개월을 병원에 누워 있었다"며 당시의 극심한 고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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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하루 아침에 딱 멈췄다. 이제 수술해야한다고 하더라"라며 "췌장이 녹은 액체가 배 안에 복수처럼 가득 차 있었다. 구멍 8개 정도 내서 복강경으로 빼낼건데 잘 안되면 절개할수도 있다고 하시더라. 결국 절개 20cm 하고 다 빼냈다. 계속 식염수로 세척하고 주입하면서 복수를 빼낸거다. 수술만 5시간 반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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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필근은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인 '아는 노래' 코너에서 변진섭의 '숙녀에게' 노래를 청각장애 아가씨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로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며 감동과 울림을 줬다. 송필근은 "저희 내에서도 너무 슬프다. 개그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밀어 붙여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장애인의 날이 있는지 몰랐는데 갑자기 '숙녀에게'로 아이디어가 떠올라 2회 무대에 올렸다. 수어를 모르는 상태로 리허설까지 했는데 감독님이 눈물이 터졌다. '수어 가짜인 것 빼고 다 괜찮다'는 평가에 하루만에 수어를 배우고 무대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lyn@sportschosun.com